선교지 74

김윤상 선교사 | 멕시코 | 2025년 9월 선교 소식

2025년 9월 기도편지“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8월 이야기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애리조나에 위치한 교회 청년부에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강사로 섬긴 김윤상 선교사는 20여 명의 청년들과 함께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차이를 살피며, 하나님께서 자기 마음에 합하시다 하시는 그 기준들을 나누며, 하나님의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세상과 구별되고픈 그 간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세도나라는 지역에서 수련회를 가졌는데, 장엄한 자연 속에서 이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스케일에 압도되는 환경이었 습니다. 정말 작디 작은 우리에게 집중해 주시고 사랑하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하나님..

선교지 2025.09.06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미얀마 그유나 공동체 | 2025년 8월 선교 소식

“내가 너와 주 안에서 한 몸 된 지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 오늘 새벽, 그유나에서 서로 나누게 하신 주님의 인사입니다.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인사합니다. 그렇게 그유나의 인사는 “너도 내 마음과 합하냐?”고 서로의 마음을 맞추어 보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이 고백이 나누어지기까지 지난 8월은 당황스럽고, 참 힘겨운 혈과 육의 씨름의 나날들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영적으로만 악한 영들을 대적하면 좋으련만,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그유나는 예수님 안에 깊이 담기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었던 잔인한 8월이었습니다. 살붙이가 해를 받는 모습을 보고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지나기도 했습니다. 집단으로 옴이 퍼져 긁어대는 모습들, 중국 불량식품들로 배가 아파 떼굴떼굴 구르는 아이들의 원인..

선교지 2025.08.31

김윤상 선교사 | 멕시코 | 2025년 8월 선교소식

2025년 8월 기도편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 7월 이야기 지난 주 7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선교사역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들어갔습 니다. 이번 선교는 선교 위원회와 중고등부 친구들이 참석하였고, 선교의 목표는 ‘우리가 입을 열어 복음을 선포하자, 전해 보자’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곳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먼저 입을 떼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모르는 사 람들에게 연습을 하면 좀 수월하게 시작할 수도 있으니까요. 선교센터에서 도왔으면 하는 성경학교 4시간 사역을 제외하고는, 성경학교 섬김이들 4명도 사역시간을 피해, 어른으로부 터 예왕이까지 모두 조를 만들어 가가호호 방문하..

선교지 2025.08.03

이성민, 장혜경 선교사 | 코소보 | GPM 소속 | 2025년 6월 선교소식

멀김이가 떠난 뒤, 그와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 예배와 기도 가운데 있었던 순간들이 생생했기에 그의 부재는 생각보다 더 크게 다가왔다. 그는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고향을 떠났고, 떠날 때 그의 마음에도 많은 갈등이 있었음을 알고 있었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 즈음, 한 선교사님을 만났는데, 그분은 멀김이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그 말이 내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다. 멀김이가 떠난 배경을 알기에, 현실적으로 그의 귀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내 안에 깊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교사님의 말처럼, 멀김이가 다시 돌아왔다. 완전히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매주일 수도에서 고향까지 1시간 30분 넘는 거리를 이동하며 예배..

선교지 2025.07.12

김윤상 선교사 | 멕시코 | 2025년 7월 선교소식

2025년 7월 기도편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 6월 이야기 6월은 중고등부 졸업예배가 있었습니다. 중등부 아이들만 졸업하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다음학기에도 만나지만, 시간의 흐 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만나기에 무디어질 수 있지만, 아이들은 자라고 있고 언젠가는 우리의 품을 떠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시간이 매주 줄어드는 것을 계수하여 더욱 귀하게 여기며, 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꼭 꼭 눌러 담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자라 중고등부에 올라옵니다. 이 아이들이 중고등부에 잘 적응하고, 그 안에서 즐겁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김윤상 선교사는 여전히 꽉 찬 일상을 ..

선교지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