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미얀마 그유나 공동체 | 2026년 4월

"Many Colored Kingdom!" 며칠 전, 2026년도 그유나 아카데미 종강식을 마쳤습니다. 이 종강식을 위해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엄마들은 자녀들의 종강식을 보겠다고 정글에서 손가방 하나 들고 걸어나왔습니다. 세 번이나 오토바이와 차를 갈아타며 격전지역 검문을 지나 마침내 그유나에 도착하셨습니다. 그유나에서는 종강식 하루 전날, 종강식을 총괄 인도하는 뱌무사 선생님의 아버지가 갑자기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누군가는 그 폭풍을 뚫어내고서라도 그유나에 와야 했고, 누군가는 그 폭풍 속에서도 그유나에 임하시는 예수님께 집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학부형들 앞에서 일년을 결산하는 이 종강식 발표를 위해 한달을 준비하였고, 마지막까지 모두가 하나같이 마음을 ..

선교지 2026.04.03 0

김윤상 선교사 | 멕시코 | 2026년 3월 선교소식

2026년 4월 기도편지 3월 이야기 3월 중반까지 김윤상 선교사는 한국에서의 사역이 바빴습니다. 집회를 위해 한국에 갔지만, 주 안에 있는 교회들, 성도들과 교제하면서 우리의 부르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 간이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죽어간다고 했지만, 좌우의 날선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는 청년들이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들은 교회가 달랐고, 교단이 달랐습니다. 하나됨에 있어서 교회와 교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입니다. 이 사역을 시작하신 목사님과 교제하게 되었고, 김 선교사 에게 복음으로 청년사역을 함께 하자며, 기도해보자고 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청년 사역에 대한 제의를 받으면서, 왜 이 때에 우리 가족이 멕..

선교지 2026.04.03 0

이충규, 이언미 선교사 | 일본 쿄토 | WEC | 2026년 2월 선교편지

사43:2 "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난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사랑하는 일향 행진 가족 여러분, 오랜 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도는 은혜와 함께 여러가지 어려움들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붙들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기쁨 ​7월에는 작년 초부터 성경공부로 준비를 해 오던 나카지마 치에상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선물들을 준비하여 축하해주었고, 교회 전체의 교제와 성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교인이 전도를 해서 세례에 이르게 된 첫 케이스여서 매우 의미가 깊었..

선교지 2026.02.15 0

이성민, 장혜경 선교사 | 코소보 | GMP | 2026년 1월 선교소식

오랜만에 신자들과 크리스마스 연합 예배에 참석하려고 수도에 다녀왔다. 날씨가 춥고, 안개가 낄 것 같아 솔직히 마음이 썩 내키지는 않았다. 그래도 함께 가고 싶어 하는 신자들이 있어서 결국 같이 길을 나섰다. 예상대로 이동은 쉽지 않았다.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 모두 안개가 우리의 앞 길을 방해했다. 갈 때는 해가 있어 그나마 괜찮았지만, 돌아올 때는 해가 진 뒤라 사방이 깜깜했고 안개에 블랙아이스까지 겹쳐 운전이 꽤 어려웠다. 이동 시간도 평소보다 30분 이상 더 걸렸다. 뒤에 앉은 신자들도 말은 없었지만 걱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나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며 운전했고 다행히 모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우리 도시에 도착하자 함께 했던 신자들은 수고했다며, 고맙다는 말을 여러 번 건넸다. 집에 ..

선교지 2026.03.14 0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미얀마 | 2025년 12월 선교 소식

“꼬~끼오!” 뒤에서 부르시는 소리에 시몬이 돌아봅니다. 시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의 노크 앞에서, 시몬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그 문을 열어젖히시는 장면을 봅니다. 2025년, 저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주님은 늘 내 밖에서 두드리셨고, 그 주님을 향해 내 안에서 문을 여신 분은 성령이셨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 곧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꼬~끼오! 시몬 속에 말씀을 담아 주시고, 그 말씀을 다시 생각나게 하셔서 말씀 앞으로 돌이키게 하신 아버지의 열심, 바요나의 아들을 향하신 사랑입니다. 그유나가 그렇습니다. 무엇 하나 그저 된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믿고..

선교지 2026.01.0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