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63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미얀마 , 그유나 공동체 | 2025년 2월 선교소식

"자기 일에 근실한 자는 천한 자 앞에 서지 않고 왕 앞에 서리라." 주일 예배를 조금 전 마쳤습니다. 오늘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내일의 기약이 없는 마음으로, 함께 믿음의 중심을 담아 예배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시는 그 증거로 형제 중 한 명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 말씀이 임하셔서 비추시는 선명한 빛 앞에서 얽매이기 쉬운 어두움을 벗어버리고, 더 앞으로, 더 가까이, 더 주님을 사모함으로 나아오도록 이끄시는 아버지를 찬송하게 됩니다. 이곳 그유나는 하나님의 임재가 채워지는 시간들로 충만합니다! 흘러넘치게 하십니다. 임재는 생명의 근원인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지키시며, 생명의 말씀에 붙들려 반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선교지 2025.02.09

이성민, 장혜경 선교사 | 코소보 | GMP | 2025년 1월 선교소식

1995년, 단기 선교를 위해 처음 발을 내디딘 땅은 알바니아였다.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던 그날의 기억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남아 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알바니아인들 중 무슬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위한 선교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 동안의 시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찬 시간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낯선 땅에서의 삶은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문화, 그리고 수많은 도전들로 가득했지만, 그 모든 순간 하나님께서 함께하셨다. 그 결과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들의 삶,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던 귀한 시간들,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지는 놀라운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물론 외로움과 어려움 속에서 때로는 포기하고..

선교지 202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