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67

일본 교토| 이충규 이언미 선교사 | WEC | 2025년 4월 선교소식

사43:2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랑하는 일향 행진 가족 여러분, 교토는 지난 주에 벚꽃의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긴 겨울을 끝내고, 찾아오는 봄은 마법같기도 하고, 기적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벚꽃은 그 기적같은 봄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선물과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올 해 봄날의 햇살과 같은 많은 회복과 새로운 일들을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벚꽃처럼 화사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하며 나아가는 일향행진은 주님의 이끄심 속에서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세워가기 ​ 올 해는 다양한 행사보다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가는 일에 중점을 두려고 기도하며 ..

선교지 2025.04.20

김윤상, 방민경 선교사 | 멕시코 | 2025년 4월 선교소식

2025년 4월 기도편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  3월 이야기  은혜장로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대학부 맡아 사역을 잘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부모님들이 오랜 시간 중고등 부를 맡아줄 사역자를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셨다고 나눠주십니다. 누군가 오랜 기도의 응답이라는 표현을 듣 는 것도 익숙하지 않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에 뭉클합니다.   전방에 선 김 선교사는 신학 대학원을 공부하면서, 사역을 꾸준히 해가고, 세미나와 집회 요청들을 병행하고 있 습니다. 또 ‘마르지 않는 샘’ 카카오 톡으로 진행하는 묵상 모임을 이끌고 가고, 한편 그룹에 속하여 함께 성경통 독 모임에 임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좋은 루틴을 통해 하나님..

선교지 2025.04.06

김영민 선교사 | 미얀마 | 2025년 3월 선교 소식

"왜 그유나여야 하는가?" 오늘, 그유나 학교의 종강식이 있었습니다. 외딴 빠오족 마을의 대나무 숲에서 시작된 이 학교가 어느덧 4년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정글에서 검붉게 거슬린 얼굴로 자식을 보기 위해 달려온 피난민 어머니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지난 3년 동안 고향을 빼앗긴 채 남의 마을에서 떠돌며 살았습니다. 견딜 만하면 공습이 덮쳤고, 다시 짐을 싸야 했습니다. 마을에서 정글로, 그리고 더 깊은 정글로 밀려났습니다. 아프면 참아야 했고, 병들면 그저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학부형들이 검문과 위험을 무릅쓰고 어렵사리 종강식에 오셨습니다. 눈물 나게 반가웠습니다. 이번 종강식은 매일을 그저 살아내야 했던 그분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소망 없이 살던 그..

선교지 2025.03.05

김윤상, 방민경 선교사 | 멕시코 | 2025년 3월 선교편지

2025년 3월 기도편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2월 이야기  2월, 은혜장로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대학부 담당 교역자로 지내면서, 함께 복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학 생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과 함께 복음을 다각적으로 살펴 보면서, 깊이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대학부는 대예배를 드린 직후 모임이 있어, 설교보다는 한시간 반을 꽉 채운 강의 형식으로 청년대학부 모 임을 만들어갑니다. 2번의 예배를 드리고 나면, 스피커로 섰던 김윤상 선교사는 진이 다 빠지는 경험을 하지만, 다음 세대들이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의욕적으로 배워가는 모습을 보면, 깊은 감동에서 오 는 굉장한 보람을 느낍니다.   2월, 교회 성도..

선교지 2025.03.05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미얀마 , 그유나 공동체 | 2025년 2월 선교소식

"자기 일에 근실한 자는 천한 자 앞에 서지 않고 왕 앞에 서리라." 주일 예배를 조금 전 마쳤습니다. 오늘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내일의 기약이 없는 마음으로, 함께 믿음의 중심을 담아 예배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시는 그 증거로 형제 중 한 명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 말씀이 임하셔서 비추시는 선명한 빛 앞에서 얽매이기 쉬운 어두움을 벗어버리고, 더 앞으로, 더 가까이, 더 주님을 사모함으로 나아오도록 이끄시는 아버지를 찬송하게 됩니다. 이곳 그유나는 하나님의 임재가 채워지는 시간들로 충만합니다! 흘러넘치게 하십니다. 임재는 생명의 근원인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지키시며, 생명의 말씀에 붙들려 반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선교지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