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74

미얀마 |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2024년 1월 선교소식

"꽃이 핀다" 2023년, 지난 한 해도 저를 돌아보면 가장 많이 아파했던 곳에서 또 새 순이 올라왔습니다. 부끄러웠던 저의 행실과 실패, 자괴감과 낙심을 통해서도 귀하고 아름답게 일하셨던 아버지의 성실하심을 봅니다. 생명은 반드시 살아나고 열매맺게 하시는 여호와의 열심에 접붙어 살아갑니다. 혼돈스러운 이 육신의 장막에 머물려 두시는 동안 겸손 떨지 않고 예수님이 드러나시기를 바랍니다. 무너지는 자리마다 순종을 배워 사람을 사랑하신 인자의 사랑이고 싶습니다. 올 해에는 속사람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보시기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보다 영광스럽게, 명예롭게 살라시는 생명 나무되신 예수님으로 충만한 주님의 열매가 되고 싶습니다. 귀하신 동역자들의 사랑과 기도로 지나왔던..

선교지 2024.01.16

코소보 | 이성민 장혜경 선교사 | 2024년 1월 선교소식

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인 두 여행객이 렌트카를 몰고 여행을 하다가 코소보로 들어와서 사고를 당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연락처를 받아 사고를 당하신 분과 통화를 하면서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는데, 산속이었다. 해발 1000미터 높이에 길이 있고, 추운 날씨이기에 살얼음이 얼어 있었을 그 길로 들어 간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겨울에 그길로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분들은 이곳 상황을 잘 모르고 핸드폰 지도만 따라 가다가 낭패를 당한게 된 것이다. 다행히 이분들은 내가 보내 준 견인차를 통해 추운 산속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현지 사정은 현지인이 제일 잘 안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을 창조하신 인생의 사정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때문에 하나님의..

선교지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