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와 주 안에서 한 몸 된 지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 오늘 새벽, 그유나에서 서로 나누게 하신 주님의 인사입니다.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인사합니다. 그렇게 그유나의 인사는 “너도 내 마음과 합하냐?”고 서로의 마음을 맞추어 보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이 고백이 나누어지기까지 지난 8월은 당황스럽고, 참 힘겨운 혈과 육의 씨름의 나날들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영적으로만 악한 영들을 대적하면 좋으련만,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그유나는 예수님 안에 깊이 담기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었던 잔인한 8월이었습니다. 살붙이가 해를 받는 모습을 보고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지나기도 했습니다. 집단으로 옴이 퍼져 긁어대는 모습들, 중국 불량식품들로 배가 아파 떼굴떼굴 구르는 아이들의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