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이충규, 이언미 선교사 | 교토, 일본 | WEC | 2025년 4월 선교소식

사43:19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랑하는 일향 행진 가족 여러분, 교토는 지난 주에 벚꽃의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긴 겨울을 끝내고, 찾아오는 봄은 마법같기도 하고, 기적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벚꽃은 그 기적같은 봄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선물과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올 해 봄날의 햇살과 같은 많은 회복과 새로운 일들을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벚꽃처럼 화사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하며 나아가는 일향행진은 주님의 이끄심 속에서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세워가기 ​ 올 해는 다양한 행사보다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가는 일에 중점을 두려고 기도하며..

선교지 2025.05.04 0

이성민, 장혜경 선교사 | 코소보 | GMP | 2025년 4월 선교소식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1월, 마음과 몸이 함께 시렸던 겨울날에 소식을 드렸었는데, 어느덧 푸르름으로 가득한 봄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함께 있음을 믿음으로 눈으로 봅니다. 이 봄이 단지 자연의 변화만이 아니라, 마음의 계절도 함께 바꾸어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2025년 두번째 소식을 드립니다.​교회 상황교회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양육을 받아오며 찬양 인도자로 섬겨온 멀김이가, 새로운 직장을 찾아 수도로 떠난 것입니다. ‘경제적인 문제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기억들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지만,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반..

카테고리 없음 2025.04.26 0

미얀마, 그유나 공동체 |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2025년 4월 소식

사진 속 모습처럼, 낡은 철문에 걸린 작은 옷들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한 벌 한 벌, 색도 모양도 다 다르지만 햇빛을 머금은 모습이 정겹고 따뜻합니다. 그유나 공동체에 속한 13개의 종족의 아이들은 언어도, 문화도, 역사의 아픔도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부름받았습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뿌웨(잔치)를 좋아합니다. 집들이 잔치(에잉띳 뿌웨), 결혼 잔치(밍글라싸웅 뿌웨) 등, 이처럼 이들은 뿌웨를 즐깁니다. 우스갯소리로, 오죽하면 전쟁을 버마말로 "씻 뿌웨"라고 표현할까 싶습니다. 잔치를 통해 젊은이들은 짝을 만나기도 하고, 가난한 이들도 없는 형편 중에 서로를 초대하며 함께 살아갑니다. 그런 미얀마가 울고 있습니다. “밍글라바!” 인사처럼 듣기만 해도 반갑고, 동그란 햇살 같은 그 눈..

선교지 2025.04.20 0

김윤상, 방민경 선교사 | 멕시코 | 2025년 4월 선교소식

2025년 4월 기도편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  3월 이야기  은혜장로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대학부 맡아 사역을 잘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부모님들이 오랜 시간 중고등 부를 맡아줄 사역자를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셨다고 나눠주십니다. 누군가 오랜 기도의 응답이라는 표현을 듣 는 것도 익숙하지 않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에 뭉클합니다.   전방에 선 김 선교사는 신학 대학원을 공부하면서, 사역을 꾸준히 해가고, 세미나와 집회 요청들을 병행하고 있 습니다. 또 ‘마르지 않는 샘’ 카카오 톡으로 진행하는 묵상 모임을 이끌고 가고, 한편 그룹에 속하여 함께 성경통 독 모임에 임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좋은 루틴을 통해 하나님..

선교지 2025.04.0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