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미얀마 그유나 공동체 | 2025년 6월 소식

스웜삐 & 뱌무사의 결혼 이야기 “하나님의 열심으로 두 사람이 하나가 되기까지” 지난주, 스웜삐와 뱌무사의 결혼식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 결혼식 하나에 10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10년 전, 미얀마에 막 도착해 양곤 대학촌 근처에서 월세집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그 집을 처음 보여준 사람이 바로 스웜삐였습니다. 당시 21살. 불심 깊은 청년이었고, 저를 보자 “목사님도 불교 한번 배워보시라”며 전도(?)하던 친구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버마어를 가르치다가, 어느 날은 머리 깎고 와서 “스님 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 그와 함께 4년 동안 설교문 100편 넘게 번역하고 책도 냈습니다. 그랬던 스웜삐가 2019년, 과외를 마치고 할 말이 있다며 저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성령님요...

선교지 2025.06.10 0

김윤상 선교사 | 멕시코 | 2025년 6월 선교소식

2025년 6월 기도편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 5월 이야기 5월 마지막 화요일로 10주간 복음세미나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은 부담도 있었지만, 이 시간 김윤상 선교사 또한 말 씀 안에서 복음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같은 말씀이지만, 같은 복음이지만 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참으로 은혜입니다. 5월 30, 31일은 이곳 멕시코의 한인교회에서 섬기는 중고등부와 청년대학부의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편지도 조금 늦어졌습니다. ‘다윗처럼’이라는 주제로 중고등부와 청년대학부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합한 자라고 부르는 다윗, 그의 삶을 바..

선교지 2025.06.08 0

김영민, 이지현 선교사 | 미얀마 | 2025년 5월 선교소식

[5월 그유나 소식] 오래간만에 주님의 평강으로 안부드립니다. 현재 그유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여러 모양으로 다양한 일들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에는 크게 Better Hope 학교, 호뽕 아보카도 농장, 그유나 농장, 목회 사역자 양성, 청소년 제자 사역, 전도 및 구제사역, 그리고 TEE & BEE 성경학교의 사역들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성경 말씀과 훈련"에 관한 내용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1. Theological Education by Extension (TEE 총 4년 과정)/청소년 성경학교 지난 주에 피난민 청소년 2명이 더 합류하여 현재 그유나에서 공립 고등학교를 다니는 청소년은 총 13명이 되었습니다. 그유나의 청소년들은 학교가기전 매일 새벽 5시에서..

선교지 2025.05.20 0

이충규, 이언미 선교사 | 교토, 일본 | WEC | 2025년 4월 선교소식

사43:19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랑하는 일향 행진 가족 여러분, 교토는 지난 주에 벚꽃의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긴 겨울을 끝내고, 찾아오는 봄은 마법같기도 하고, 기적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벚꽃은 그 기적같은 봄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선물과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올 해 봄날의 햇살과 같은 많은 회복과 새로운 일들을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벚꽃처럼 화사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하며 나아가는 일향행진은 주님의 이끄심 속에서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세워가기 ​ 올 해는 다양한 행사보다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가는 일에 중점을 두려고 기도하며..

선교지 2025.05.04 0

이성민, 장혜경 선교사 | 코소보 | GMP | 2025년 4월 선교소식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1월, 마음과 몸이 함께 시렸던 겨울날에 소식을 드렸었는데, 어느덧 푸르름으로 가득한 봄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함께 있음을 믿음으로 눈으로 봅니다. 이 봄이 단지 자연의 변화만이 아니라, 마음의 계절도 함께 바꾸어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2025년 두번째 소식을 드립니다.​교회 상황교회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양육을 받아오며 찬양 인도자로 섬겨온 멀김이가, 새로운 직장을 찾아 수도로 떠난 것입니다. ‘경제적인 문제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기억들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지만,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반..

카테고리 없음 2025.04.2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