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밀이가 교회에 나오고 있다. 거의 15년 전에 전도할 때는 청년이었는데, 지금은 어른이 되어 다시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 파트밀이가 자주 생각이 나서 교회에 나오기 며칠 전에 멀김과 만나 파트밀에 대해서 대화를 했었다. 멀김이가 파트밀을 자주 만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멀김에게 예배에 초청할 것을 권했다. 친구인 멀김이가 초대하면 쉽게 응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그 주에 실제로 파트밀이 다시 나온 것이다. 교회에 들어오는 파트밀을 보는 순간 큰 감동이 되었다. 설교하는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서 설교를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감사하기만 했다. 시간이 걸렸지만 주님이 열매를 맺히게 하셨다고 믿는다. 주님이 이렇게 역사하시기에 단단한 땅과 같은 이곳에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것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