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인 두 여행객이 렌트카를 몰고 여행을 하다가 코소보로 들어와서 사고를 당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연락처를 받아 사고를 당하신 분과 통화를 하면서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는데, 산속이었다. 해발 1000미터 높이에 길이 있고, 추운 날씨이기에 살얼음이 얼어 있었을 그 길로 들어 간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겨울에 그길로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분들은 이곳 상황을 잘 모르고 핸드폰 지도만 따라 가다가 낭패를 당한게 된 것이다. 다행히 이분들은 내가 보내 준 견인차를 통해 추운 산속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현지 사정은 현지인이 제일 잘 안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을 창조하신 인생의 사정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 지혜이고 명철이다.(선교 일상)
코소보를 위한 기도 제목
드디어 2024년 1월 1일부터 코소보가 유럽 무비자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이 원하고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방송들은 벌써부터 외국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보도를 쏱아내고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57%이상의 사람들이 코소보를 떠나고 싶다고 하고 있으니 이번 유럽 여행 자유화가 코소보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연히 코소보 교회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코소보 교회가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외국에 나가는 사람들 중에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일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PISA라는 수학, 과학 및 읽기 학업 성취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코소보 학생들은 PISA 시험에 참가한 80개국 학생들 중 74위를 차지하여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코소보 정부가 교육의 질이 국가적 경쟁력임을 인정하고 적절한 교육 정책을 시행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보고 싶은 동역자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어느새 2023년이 가고 2024년이 되었습니다. 동역자님께서도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제목이 풍성한 지난 해였길 바라고 올해도 감사의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저희는 동역자님이 저희와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2023년도였고, 올 해도 그런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올 해도 주님이 주신 사명을 함께 감당할 수 있기 바라면서 2024년도 첫 소식을 전합니다.
성경통독
작년에 성경통독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늦어진 일정으로 12월 한달은 거의 매일 저녁을 성경 통독을 위해 교인들이 모였던것 같습니다. 저녁 시간에 모여야 했기에 날은 추웠고 다들 바쁘고 피곤한 시간이었지만 계획했던 성경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또한 매일 4-5시간씩 통독을 위한 자료를 만들어야 했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지만 통독에 관심을 가진 신자들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통독을 하면서 신자들이 자신의 성품과 관련된 기도 요청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힘들었지만 성경 통독을 함께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100일 성경통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집에서 100일 동안에 성경 1독을 할 수 있도록 매일 한시간 정도의 성경 읽기 동영상 자료를 준비하여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기쁨으로 준비하며 올리고 있는데 교인들도 동일한 기쁨으로 말씀이 주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이들 모임
토요 아이들 모임에 소수이지만 규칙적으로 참석하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게다가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중에서 모임에 오는 아이들이 있어서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태권도를 위해 아이들을 보내지만 종교적으로는 섞이기를 원치 않는 부모들이었기에 아이들을 초대할 때는 항상 부모의 허락을 요청해야 했고 그것에 반응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서로를 불러서 나오고 있었고 부모는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이 사라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장아이들에게 주었던 선물중 성경 말씀이 쓰여진 달력이 있었는데 한 부모가 그 달력을 반환하며 태권도장에서 아이를 종교적으로 대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들 모임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꾸준히 참석하는 아이들이 생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알틴과의 만남
거의 20여년전에 학교 체육관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그 학교의 경비원으로 일하는 사람의 아들이 알틴이었는데, 이제는 30살이 되어서 저와 우연히 길에서 만난 것입니다. 독일에 가서 독문학을 전공할 정도였지만, 독일이 싫어서 코소보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길에서 저를 알아본 것이고,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만남을 통해서 알틴의 마음이 많이 열린 것을 알 수 있는데, 적절한 때에 알틴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피스닉 선교사 후원 시작
얼마전 알바니아의 제자 교회에서 사역하는 란디 목사가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란디 목사와 대화를 하는 중에 보스니아에서 선교를 하는 피스닉 선교사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는데, 제자 교회에서 파송을 받았고 보스니아의 코니치(Konjic)에서 선교를 한지 벌써 10년 정도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부인은 마뇰라이고 사무엘, 요나단, 루벤이 이들의 3아들입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영적으로 척박한 땅에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원을 결정하였습니다. 이 가정의 기도제목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 하나님과 긴밀히 동행하는 것, 자녀들이 대학과 학교에서 유일한 기독교인인데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에트닉의 믿음 성장
태권도를 통해서 전도한 에트닉은 조금씩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주일 예배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고 원하는 사람들이 기도하도록 했는데, 에트닉의 기도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듣는 에트닉의 기도였습니다. 에트닉의 기도하는 믿음이 세례 받는 믿음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은지, 새일와 함께 보내는 시간
새일이는 새 학교에서 한학기를 잘 보내고 키가 아빠만큼 커서 돌아왔습니다. 새 학교의 학업이 조금 어려운지 고전을 하고 있지만 모든 것이 재미있다며 새학교를 갈 수 있게 된것에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이지만 감사함이 넘치고 하나님 앞에서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동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은지는 올해 가을 신학교 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의 자신의 진로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동역자님
2024년에도 함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4년 1월에
이성민, 장혜경(은지, 새일) 드림
기도 제목
1. 신자들이 100일 성경 통독을 완주할 수 있는 믿을 주시도록
2. 신자들을 통한 전도의 열매가 나타나도록
3. 4-5월간에 계획 중인 안식월을 잘 준비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4. 은지, 새일이의 믿음이 성장하고 이들이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 가도록
5. 이선교사의 소화불량이 많이 좋아졌지만 완전히 개선되도록, 장선교사의 왼쪽 고관절 통증도 치료되도록
연락처
메일: smleekosova@yahoo.com
카톡: samlee1016(이성민), hkjangkosovo(장혜경)
전화번호: 00-383-44334420(이성민), 00-383-44237049(장혜경)
후원방법: 303-04-0000-0903(하나은행/GMP 이성민)
처음 후원하시는 분은 선교회 본부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02-337-7191)
미션펀드를 통한 후원: https://go.missionfund.org/suppor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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